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롯데호텔과 케어닥의 시니어 케어 서비스 협약식에서 이효섭 롯데호텔 기획부문장(왼쪽)과 박재병 케어닥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롯데호텔과 케어닥의 시니어 케어 서비스 협약식에서 이효섭 롯데호텔 기획부문장(왼쪽)과 박재병 케어닥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호텔은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과 시니어 서비스 개발 및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이효섭 롯데호텔 기획부문장, 케어닥 박재병 대표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롯데호텔은 자기 주도적인 소비 경향을 보이는 시니어 세대를 일컫는 욜드(YOLD) 세대를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VL(Vitality&Liberty)을 올 상반기 내놓았다.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시니어 주거시장에 진출하며 라이프 케어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 중인 롯데호텔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돌봄업계 1위 플랫폼 사업자인 케어닥은 향후 VL을 비롯한 롯데호텔의 시니어 주거시설의 파트너로서 입주민 생활지원 서비스, 개별 맞춤 케어 솔루션, 시니어 건강관리 서비스 등의 공동 개발 및 제공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효섭 롯데호텔 기획부문장은 “시니어 세대의 변화하는 시대상에 어울리는 새로운 주거시설의 수요가 점점 올라가는 상황”이라며 “케어닥이 축적한 시니어 산업 데이터와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가 VL만의 경쟁력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은 이 밖에도 롯데헬스케어와 업무제휴를 통해 입주민을 위한 종합 시니어 케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양질의 데이터 수집과 고객 행동 패턴 분석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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