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후순위채 900억원 조기상환청구권 행사

롯데손해보험 본사<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본사<사진=롯데손해보험>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22년 3분기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표이사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기업설명회는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두고 롯데손보가 지속해온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 성과를 설명하고 높아진 경영관리역량과 안정성을 시장에 알리기 위해 진행된다.

앞서 롯데손보의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신규월납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 증가한 81억원을, 3분기 신계약가치 역시 지난해의 157억원에 비해 87% 성장한 29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장기보장성보험 신규월납의 90%가 일반형 보험으로, 이는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무·저해지 보험에 비해 자본효율성이 높다. 내재가치가 우수한 일반형 보험은 내년 도입되는 IFRS17·K-ICS 체제에서의 수익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울러 롯데손보는 지난 9월 1,400억원 상당의 후순위채를 선제적으로 발행해 자본건전성을 제고한 데 이어 최근엔 조기상환청구권(콜옵션) 행사기간이 도래한 기발행 후순위채 900억원을 조기에 상환 완료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과 높아진 경영관리역량 및 안정성을 시장에 알리고자 한다”며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중장기적 내재가치 제고 전략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