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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홀딩스, 치과치료제 사업 진출하이센스바이오와 합작사 설립
오리온-하이센스 지분율 60·40%
“아시아 치과질환시장 진출 협력”
이금영 기자  |  lky@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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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9  17: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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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서 치과질환 치료제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가칭)를 설립하기 위한 합작투자 계약 체결식이 열렸다. 계약 체결 후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박주철 하이센스바이오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오리온홀딩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오리온홀딩스는 난치성 치과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하이센스바이오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와 박주철 하이센스바이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오리온홀딩스 본사에서 합작투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오리온홀딩스와 하이센스바이오는 각각 60%, 40%의 지분율로 치과질환 치료제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가칭)를 다음달 중 설립한다. 향후 사업 진행 경과에 따라 자본금을 165억원까지 출자할 계획이다.

오리온홀딩스는 합작회사를 통해 하이센스바이오가 보유한 시린이·충치·치주질환 등 치과질환 전문치료제 기술을 도입한다. 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내 상용화를 위한 제품 개발·임상 인허가를 추진한다. 추후 구강청결제·치약 등 의약외품뿐만 아니라 식품 소재 영역까지 진출할 방침이다.

하이센스바이오는 2017년 세계 최초로 상아질·치주조직 재생 원천기술의 기반이 되는 ‘코핀7(CPNE7) 단백질 유래 펩타이드’ 개발에 성공하고 한국·중국·미국 등 총 11개 국가에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이를 활용해 시린이 치료제의 상용화를 추진하면서 국내 임상1상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임상2a상을 진행 중이다.

특히 펩타이드가 신체 구성물질 중 하나인 만큼 인체에 무해해 다른 신약보다 임상기간이 짧아 조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오리온홀딩스는 기대했다. 이에 2023년에는 기술성 평가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린이 증상은 치아의 상아질이 훼손돼 외부의 자극이 치신경에 전달되며 통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현재 레진과 같은 치과재료를 씌우는 등의 물리적 방식만이 사용되고 있다.

하이센스바이오가 보유한 기술은 훼손된 상아질을 재생해 치신경을 보호하고 자극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의 생물학적 치료법으로, 근본적인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의료비 절감 측면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오리온홀딩스는 내다봤다. 향후 시린이 치료제뿐만 아니라 충치·치주질환 치료제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주철 하이센스바이오 대표이사는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 탄탄한 사업 기반을 구축한 오리온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의약품부터 구강청결제·치약·식품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강건강 관련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인류의 삶의 질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그룹은 글로벌 식품·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제 2도약을 선언하고, 음료·간편대용식과 더불어 바이오 사업을 3대 신사업으로 선정했다. 중국 국영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함께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를 설립하고 국내 유망 바이오 기술을 도입해 중국 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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