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웅펫은 원헬스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브이원바이오와 건강견 유래 유산균을 활용한 영양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웅펫과 브이원바이오는 양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반려견 전용 영양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웅펫은 동물의약품과 반려동물 영양제 개발 노하우를 제공하고 브이원바이오는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역량을 지원한다.

향후 대웅펫은 건강견에서 채취한 유산균으로 반려동물 맞춤형 제품을 개발해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서 차별화를 확보할 계획이다.

대웅펫은 원 헬스(One Health) 가치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특성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반려동물 전문 헬스케어 기업이다.

대웅펫이 추구하는 원 헬스는 사람의 건강을 위해 동물의 건강과 자연의 건강도 함께 돌봐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웅펫은 동물의약품 임상 CRO에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들과 동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확대를 위한 컨설팅,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브이원바이오는 원헬스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항암 및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기업이다. 독자적으로 구축한 건강견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뱅킹, 웬헬스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플랫폼으로부터 도출한 특허 균주를 보유하고 있다.

문재봉 대웅펫 대표는 “브이원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견 유래 유산균을 활용해 시장에서 차별성 있는 반려견 영양제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브이원바이오와 함께 제품 개발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일환 브이원바이오 대표는 “브이원바이오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역량이 반려동물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대웅펫과 만나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반려동물 제품 및 치료제 등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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