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KB국민카드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 해외 진출국 취약 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금 및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전날 인도네시아 해외법인 ‘KB 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PT)는 자카르타에서 유소년 돌봄 및 교육기관 야야산 프리마 운굴(Yayasan Prima Unggul)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초청강연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펼쳤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급식실 개보수, 컴퓨터 등의 학습 기기와 악기, 배드민턴 용품 구입, 학생 간식 제공 등에 사용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제32회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성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그레이시아 폴리(Greysia Polli) 선수를 초청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강연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별도로 17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반타르게방’ 지역 저소득 가정 어린이에게 KB국민카드 임직원과 고객들이 함께 만든 사랑의 티셔츠 4,000장을 전달한다.
태국에서는 KB국민카드 현지법인 KB제이캐피탈이 전날 방콕 인근‘논타부리(Nontha Buri)’에서 현지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해 KB국민카드 임직원과 고객들이 기증한 의류, 학용품, 영문 도서 등 각종 생활 용품을 담아 만든 ‘나눔 상자’ 300개를 전달했다.
또 캄보디아 현지법인 ‘KB대한 특수은행’은 ‘캄퐁통(Kampong Thom)’아동들에게 저축과 현명한 소비 생활을 소개하는 금융동화 팝업북 400권, KB국민카드 임직원들이 언택트 재능 기부 방식으로 직접 제작한 태양광 랜턴 1,300개도 11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이번에 전달한 물품들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B국민카드는 해외 시장에서도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고 협력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