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시작으로 전국 확대 예정

<사진=악사손해보험>
<사진=악사손해보험>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악사손해보험이 스피드메이트와 전기차 긴급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악사손보는 SK네트웍스의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와 함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완과 운전자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전기차 긴급 충전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에 악사손보는 전기차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들을 위해 전기차 충전장비가 탑재된 스피드메이트의 긴급출동차량으로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충전서비스는 1회 제공 시 20분 동안 충전해 약 10km를 주행할 수 있어 근처 전기차 충전소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제조사와 차종에 관계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악사손보는 ‘Ambition 2025’ 비전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mbition 2025는 친환경 자동차보험, 디지털 파트너십, A&H(Accident and Health, 건강보험) 헬스케어 서비스 등 3가지 주요 영역을 중심으로 고객, 직원, 주주의 인생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악사의 전략이다.

특히 자동차보험 사업 분야에 있어 전기차 등 미래지향적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으며 디지털 및 모빌리티에 강한 유망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3월에는 볼보자동차코리아와 단독 제휴를 통해 전기차 전용 특약 3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악사손보의 전기차 전용 특약 3종은 전기자동차 충전 중 발생하는 위험을 보장하는 ‘전기차 충전 중 위험 보장’과 사고로 차량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하더라도 수리 후 차량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차량가액의 130%까지 보상해주는 '전기차 초과수리비용 지원’, 긴급출동 서비스 견인 거리를 업계 최장거리인 150km로 확장한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으로 운전자 중심의 보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악사손보는 지난해 Ambition 2025 비전을 선포한 이후,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들의 사고와 질병을 예방하는 인생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스피드메이트와의 협업은 친환경 차량 및 모빌리티 보험 분야 선도를 위한 전략의 한 축이며 앞으로 성공적인 비전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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