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신제품 론칭 기자간담회 열어
자메이카 통다리구이에 저크소스 조화
레게음악으로 Z세대 공략 마케팅 계획

23일 서울 종로구 종로 LCK 빌지워터점에서 열린 제너시스BBQ그룹의 신제품 론칭 기자간담회에 BBQ의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이 전시돼 있다. <사진=제너시스BBQ그룹>
23일 서울 종로구 종로 LCK 빌지워터점에서 열린 제너시스BBQ그룹의 신제품 론칭 기자간담회에 BBQ의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이 전시돼 있다. <사진=제너시스BBQ그룹>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정승옥 제너시스BBQ그룹 대표가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통해 전 세계 Z세대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옥 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BBQ 종로 LCK 빌지워터점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BBQ가 새로 출시한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은 황금올리브 특유의 바삭함과 풍부한 육즙에 이국적인 캐리비안풍 저크 소스를 조화시켰다. 알싸한 매콤함과 입맛을 돋우는 달콤 짭조름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특히 10대~20대 고객의 인기 사이드 메뉴인 ‘소떡소떡’에 착안해 쫀득하고 오동통한 식감의 떡과 소시지를 토핑으로 활용해 저크 소스의 풍미와 놀랍게 어울리는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자메이카 저크 소스는 식품 정보 전문 글로벌마켓 리서치 기업 민텔(Mintel)에서 이미 주목할 만한 식품 트랜드로 선정하기도 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힙한 재료다. 휴양지로 각광받는 캐리비안, 중남미 지역에서 고기에 발라 굽는 형태의 바비큐 소스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자메이카 저크 소스는 원래 한국의 김치나 된장처럼 지역마다 제조법이 조금씩 달라 각기 독특한 개성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BBQ도 이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출시하기 위해 BBQ만의 독특한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개발했다.

BBQ의 자메이카 저크 소스는 전통적인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구성하는 코리앤더와 너트맥·큐민·클로브·후추·꿀 등 향신료를 기본으로 해 추가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매운 청양고추를 살짝 가미해 풍미가 짙으면서도 알싸한 독특한 맛을 구현했다

박종철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장은 “신제품 콘셉트는 몸에 좋은 BBQ 황금올리브 오일에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를 접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메뉴인 자메이카 통다리 구이는 고기에 양념을 저며 오븐에서 굽는 형태로 정통 자메이카 방식이었다”며 “하지만 후라이드 맛을 유지하고 튀김옷 맛을 바삭하게 느낄 수 있도록 튀김옷을 바삭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덧붙였다.

또 “젊은 사람들이 휴게소나 길거리에서 간단하게 많이 먹는 소떡소떡을 첨가해 쫄깃한 식감과 소세지 맛을 같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BBQ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맞아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을 선보인다. 최근 Z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을 십분 활용해 2006년 BBQ CM송을 모티브로 현대적 감각의 레게 음악을 새롭게 제작했다.

이번 음원을 담당한 뮤지션은 한국 레게 음악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스컬과 쿤타이다. 음원 제목은 ‘레게 만나 자메이카’로 스컬과 쿤타가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로 제작될 예정이다. 17일부터 음악 전문 유튜브 채널인 딩고 프리스타일을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향후 10대를 타깃으로 한 웹예능 노출, 먹방 유튜버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신제품은 BBQ가 오랫동안 쌓아 온 우수한 제품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신제품 개발을 위해 Z세대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콘셉트를 잡고 철저한 준비 기간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저크 소스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아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해외 시장에서 K치킨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BBQ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