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 2022’에서 아시아-태평양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는 제약산업 정보서비스업체인 사이트라인(Citeline) 주최로 한 해 동안 전 세계 제네릭·바이오시밀러업계에서 경영 성과와 혁신, 사회공헌 등의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기업들을 선정하는 행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0년 바이오시밀러 선도기업(Biosimilar Initiative of the Year)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만에 수상하며 지난 1년 동안 바이오시밀러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1을 올해 6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는 미국에서 최초 출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바이오시밀러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을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더 많은 환자에게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통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10종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중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경우 유럽에서만 25만60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처방됐고 유럽 전역에서 26억유로 이상의 의료비 절감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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