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 기준 투숙객 98만8753명
식음매장 고객 합치면 300만명 육박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20년 12월 18일 개장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투숙객이 26일 기준 98만8753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찾은 일본 팸투어 방문단.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20년 12월 18일 개장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투숙객이 26일 기준 98만8753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찾은 일본 팸투어 방문단.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투숙객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20년 12월 18일 개장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투숙객이 26일 기준 98만8753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100만명 달성까지 1만1000여명만 남겨 놓은 상태다.

이 같은 기록은 단일 호텔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객실(1600객실)을 보유한 덕이다. 전 세계로 따져도 800여개의 하얏트 호텔 중에서도 두 번째로 많다.

이와 함께 14개의 레스토랑&바, 8층 인피니티풀, 바다와 도심, 한라산 등을 파노라마 뷰로 내려다 볼 수 있는 등 전객실 스위트룸 등도 도움이 됐다.

식음료 이용객 수도 196만명에 이른다. 카지노 고객을 제외하더라도 300만명에 육박하는 고객들이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찾은 셈이다.

이에 호텔부문 매출도 2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개관 이후 26일까지 객실매출은 1232억원을 기록했으며 식음료부문 655억원을 포함해 총 194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혹독한 시련 속에서 거둔 성적표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리오프닝 분위기를 타고 제주 하늘길도 속속 열리고 있어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러시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싱가포르 하늘길이 열린 데 이어 7월에는 오사카~제주 노선이 운항을 시작했고 12월에는 대만 직항 노선도 재개된다.

지난달 29일에는 160명에 이르는 인플루언서와 카지노VIP 39명 등 200여명의 일본 방문단이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2박3일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9월 3906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투숙객은 올 9월에는 1만276명으로 163% 급증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100만번째 투숙객에게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시그니처룸인 코너 스위트(130㎡) 10박 이용권과 룸서비스, 식음업장, 부대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300만원 상당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한다.

더불어 99만9999번째와 100만1번째 투숙객에도 코너 스위트 2박과 100만원 상당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