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근시·3040 중년안, 연령별 눈 검사 주안점 달라

<사진=케미렌즈>
<사진=케미렌즈>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자외선, 블루라이트, 근적외선 등 눈에 해로운 유해광선으로부터 눈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맞춤형 안경렌즈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안경렌즈업계에 따르면 현대인의 눈 건강이 자외선과 근적외선은 물론 스마트 기기 증가에 따른 블루라이트 노출 등으로 인해 심각하게 위협 받고 있고, 그에 따른 대안으로 주기적인 눈 검사 시행 및 맞춤형 안경렌즈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안경렌즈업계 관계자는 “눈 건강 보호를 위해 최소 1년 1회 이상 안과나 안경원에서 전문가를 통한 눈 검사를 받아 시력과 눈 건강 여부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며 “눈 검사시에는 연령대별로 주안점이 달라 해당하는 연령대에 맞게 눈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처방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연령별 맞춤형 기능성 안경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실제 10대와 20대 등 젊은층의 경우 근시 등 근거리 시력 체크가 필수로 전해졌다. 과도한 학습과 게임 등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기기 과다 사용으로 아동청소년층에 근시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 근시 및 안구피로 등의 원인 중 하나인 자외선과 블루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안경렌즈 선택도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자외선을 최고 파장대에서 99% 가량 차단은 물론 블루라이트를 약 34% 효과적으로 부분 차단하는 ‘케미 퍼펙트 UV’렌즈나 청소년 시력 보호용 'NIDEK JUNI-I S' 렌즈 등이 근시 진행 속도를 더디게 해 시력 감퇴 완화를 돕는 것으로 전해졌다.

눈의 노화가 본격 시작되는 30~40대 중년들은 눈 검사시 무엇보다 중년안을 체크해야 한다. 중년안은 근거리 시력 불편, 즉 수정체 조절력 저하가 원인으로 자연적 현상이다. 예전엔 40대와 50대에서 발생하던 것이 최근엔 컴퓨터 사무환경과 스마트폰 과다 사용 등으로 30대 중후반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다.

이와 관련 케미렌즈는 중년안이 처음 시작된 30~40대용 누진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케미 ZERO’와 ‘케미 3040’ 누진렌즈는 각각 3040 세대 등 초기 중년안을 위한 입문용으로 착용 초기 부작용을 줄인 제품이자 가격대도 중저가다 보니 고객 부담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0대와 60대의 경우 눈 검사시 노안뿐 아니라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주요 노인성 안 질환을 검사해야 한다. 이 연령대의 노안자들은 누진렌즈를 처음 착용하는 경우 ‘케미제로’ 등의 입문용 누진렌즈를 착용하다가 나중에 더 진행되면 일반 누진렌즈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 조언이다.

안경렌즈 종합 메이커사 케미렌즈 관계자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과도한 사용을 줄이고 년 1회 안과, 안경원을 정기 방문해 연령대에 맞게 전문가의 상담 및 처방을 통한 적절한 안경을 착용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