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환경보호 플로깅 캠페인도 진행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기현 글로벌비전 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교보생명 희망나무 기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이기현 글로벌비전 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교보생명 희망나무 기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교보생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베트남 희망나무 기부식과 임직원 환경보호 플로깅 캠페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함께 진행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지난 19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베트남 희망나무 기부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이기현 글로벌비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6월 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 임직원 3,350여 명이 환경보호 실천 다짐서약에 참여하고 환경보호 교육을 이수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호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교보생명은 ESG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교육을 이수한 임직원 명의로 경제적 자립 실현과 환경보호를 위한 희망나무 6,700그루를 베트남 빈곤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베트남 빈곤농가 7,138가구에 야자수, 자몽나무 등 유실수 종묘 28만 4,246여 그루를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농가의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마련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적 자립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만 467톤에 달하는 탄소를 저감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같은 날 기부식에 이어 임직원 환경보호 플로깅(Plogging) 캠페인도 열렸다. 편정범 사장을 비롯해 교보생명 임직원 20여 명이 플로깅에 참여했으며 강화도 동막해변을 시작으로 강화도 독립운동길을 걸으며 주변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강화도 독립운동길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독립을 위해 힘쓴 순국선열의 숨결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강화도 독립운동길은 민족·교육·계몽운동의 중심 역할을 했던 강화의 독립운동 역사를 걸어볼 수 있는 장소로, 3·1운동기념비, 독립운동가 조봉암 선생 생가터,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등이 있다.

교보생명 차경식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은 "환경부와 손잡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임직원이 참여해 희망나무를 기부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ESG경영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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