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헬스케어>
<사진=KB헬스케어>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KB손해보험의 자회사로 지난해 10월 출범한 KB헬스케어가 출범 1주년을 맞아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 ‘오케어(O’CARE)’ 이용자 2,092명을 대상으로 자체사용성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오케어 사용성 설문조사를 통해 헬스케어 사용자는 건강관리 습관을 만들기 위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건강관리 플랫폼이 건강관리 활동을 지속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87.1%가 ‘오케어를 일주일에 한번 이상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거의 매일’(57%) 사용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오케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45%), ‘실질적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30%)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건강관리 습관 형성 기능인 ‘루틴’(70.5%)으로 나타났다. 이어 건강관리 기기와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회원 전용 ‘오케어몰’(46.7%)이라는 응답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오케어 서비스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50%)와 매우 그렇다(12%)라는 답변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오케어 서비스가 건강관리에 실제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53.5%, ‘오케어를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78%에 달했으며 응답자의 62%는 ‘오케어를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오케어 서비스 이용 시 좋았던 점을 묻는 질문에 주관식 답변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유용했다', ‘건강 모니터링을 하는 거 같아서 좋았다', ‘루틴 알림을 줘서 항상 루틴을 까먹지 않게 한다’등과 같이 건강관리 활동을 꾸준히 지속하는 데에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개선 의견으로는 ‘좀 더 다양한 상품을 몰에서 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정보 및 니즈를 만족할 만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와 같이 제공 상품 및 프로그램의 다양화에 대한 요청 비중이 높았다.

KB헬스케어는 이번 사용성 조사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표적집단심층면접(FGI)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B2B 시장 진출에 앞서 서비스 편의성 증대를 목표로 취합된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최낙천 KB헬스케어 대표이사 사장은 “오케어 서비스가 최근 금융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을 획득해 서비스 품질에 대한 책임감이 크다”며 “출범 2년 차에 돌입한 만큼 오케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우수한 품질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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