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정보보호와 부패방지경영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인 ISO27001,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보호 관리 인증인 ISO27017,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인 ISO37001 등 세 건이다.

특히 ISO27017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고객정보 보호 수준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세계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업계에서 ISO27001과 ISO27017을 모두 획득한 것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전체 사업부문에 대해 부패 방지를 위한 경영시스템인 ISO37001을 획득해 준법경영(Compliance)와 부패방지 역량도 증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을 위탁개발생산하는 CDMO사업의 특성상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기에 앞서 고객사들로부터 제품과 관련된 모든 정보들을 전달받는다.

이러한 정보들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구체적인 데이터에서부터 대량생산을 위한 기술 등 고객사의 핵심 정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CDMO기업에게 정보보호 역량과 윤리경영시스템은 필수적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ESG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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