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자녀 양육으로 여행기회가 없던 어머니들에게 ‘쉼과 나눔’ 전달

[현대경제신문 송아랑 기자] 아주가 중증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들에게 쉼과 나눔이 있는 여행을 선사했다.

아주그룹에 따르면 비영리재단인 아주복지재단은 지난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지역 자폐성 장애아동을 둔 어머니 20여명을 서울로 초청해 ‘제10회 쉼과 나눔이 있는 아주특별한여행, 서울투어’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여행 테마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여행’으로 최근 5년이상 여행기회를 갖지 못한 자폐성 장애아동 어머니들에게 휴식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취하고, 피로해소와 육아정보 공유,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첫날에는 난타공연 관람과 헤이리마을, 프로방스 마을, 근현대박물관을 방문했고, 둘째 날에는 창덕궁, 청와대사랑채, 인사동거리, 서울타워 등을 둘러봤다. 이날 행사에는 주관사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아주 임직원들도 참석했다.

특히, 아주복지재단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가장 아름다운 여행지’를 조사해 프로그램 기획에 반영하는 등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참여도를 높이는데 정성을 쏟았다.

아주복지재단 관계자는 “장애자녀 양육으로 인해 좀처럼 나들이 기회를 갖지 못했던 어머니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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