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2022’서 공개

LG전자 모델이 북미 시장에 출시된 97형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이 북미 시장에 출시된 97형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LG전자는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을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Expo 2022에 참가해 고객경험을 넓혀주는 혁신 TV 라인업을 대거 소개했다.

LG전자는 전시에서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북미 시장에 첫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화면을 구부렸다 펴는 벤더블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FLEX)’ ,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 등 이달 중 미국 출시를 앞둔 혁신 제품은 뒷모습에도 디자인을 더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 등을 집중 소개했다.

LG전자는 할로윈데이, 추수감사절 및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으로 이어지는 대형 쇼핑 시즌을 맞아 북미 시장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며 하반기 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97형 올레드 TV는 4K 해상도에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가장 큰 올레드 화면과 그간 축적해온 올레드 화질 및 음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낸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조합한 제품이다.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는 영상 속 얼굴이나 신체, 사물, 글씨, 배경 등을 구분해 입체감을 높이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7.1.2채널 입체음향으로 변환해 초대형 화면에 걸맞은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한다.

다른 LG 올레드 TV 모델과 마찬가지로 영상·음향기술기업 돌비(Dolby)의 영상기술 돌비비전(Dolby Vision) IQ와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모두 지원한다. 고객들은 초대형 올레드 화면을 통해 집에서도 마치 영화관에 버금가는 압도적 시청경험을 느껴볼 수 있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고객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혁신 제품을 앞세우며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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