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KBS 전략적 업무 협약 맺어
KBS 제작 TV 시네마 2편 CGV 상영

심준범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왼쪽)과 이건준 KBS 드라마센터장(오른쪽)이 ‘K-콘텐츠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 CGV>
심준범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왼쪽)과 이건준 KBS 드라마센터장(오른쪽)이 ‘K-콘텐츠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 CGV>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J CGV와 한국방송공사(KBS)가 K-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손잡는다.

CGV는 28일 KBS와 ‘K-콘텐츠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KBS별관에서 열린 협약식엔 심준범 CJ CGV 국내사업본부장과 이건준 KBS 드라마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KBS가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등 상호 협력을 통해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BS에서 TV 시네마로 제작한 2편의 영화를 CGV에서 독점 개봉하고, CGV는 마케팅과 극장 상영 전반을 지원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K-호러를 표방한 '귀못'은 다음달에, 범죄 스릴러 '유포자들'은 11월에 CGV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심준범 CJ CGV 본부장은 “KBS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극장에서 선보일 수 있는 콘텐츠가 더 풍성해졌다”며 “음악·다큐멘터리·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많은 관객이 CGV에서 즐길 수 있게 KBS와 상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건준 KBS 드라마센터장은 “KBS 드라마스페셜이 지난해 멀티플랫폼(극장-OTT-TV) 전략을 시도한 최초의 영화 프로젝트 TV시네마를 CGV를 통해 추진했었다”며 “TV시네마 2편의 CGV 단독 상영을 시작으로 양사가 더 적극적으로 K-콘텐츠 발전에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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