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그룹 공채 축소 및 폐지 분위기 속 취준생들의 취업난 감안해 공채 진행

<사진=LS그룹>
<사진=LS그룹>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LS그룹은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공채를 축소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추세 속에서 취업준비생들이 극도의 취업난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오는 30일까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LS는 매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LS, LS일렉트릭, LS-Nikko동제련, E1 등 4개 계열사에서 신입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예년과 다르게 LS의 지주사인 ㈜LS도 하반기 공채를 진행 중이며, 사업전략, 경영기획, 재무관리 등 주요 업무를 2~3년 단위로 순환 근무하는 통섭형 미래 사업가를 선발한다는 취지로 상경·이공계열 등 전공 제한없이 지원자를 받고 있다.

총 모집 규모는 OOO명으로 전년과 유사하며, 수시채용까지 포함하면 연간 1,000여 명 수준이다.

모집 직무는 R&D(연구개발), 생산, 설계, 영업, 재경, 경영지원 등 다양하며, 4년제 정규대학(원) 기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2023년 2월) 등이 대상이다.

최종 합격은 서류전형, 온라인 AI(인공지능) 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LS그룹 조준영 인사팀장은 “LS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찾고 있다”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취준생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과 함께 당당하게 사회로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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