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상담회
20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상담회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롯데홈쇼핑은 롯데그룹은 6개 유통사가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상담실적 5106만달러(726억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부터 롯데홈쇼핑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해 주는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롯데홈쇼핑 단독으로 진행해온 수출 상담회를 이번에는 6개 유통 계열사(홈쇼핑·백화점·마트·면세점·하이마트·코리아세븐)가 함께 진행하는 그룹 차원의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사업으로 확대했다.

한류 영향으로 K-컬처 소비가 활발한 미국 뉴욕에서 한미 스타트업 써밋, 한류 공연 등과 연계해 개최됐다.

식품·뷰티 중소기업 120개, 미국 등 글로벌 바이어 320여명이 온오프라인 상담회에 참여했다. 현지의 높은 관심으로 사전 등록된 인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바이어가 참여했다. 그 결과 누적 상담건수 500건, 상담금액 5106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가 그룹 차원의 상생 활동을 확대된 배경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적극적인 상생 의지가 담겨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5월에 참석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롯데지주 및 유통 관련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협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는 등 평소 ‘사회적 책임에 따른 상생’을 강조해왔다.

미국 뉴욕 맨해튼 남동부 피어17에서 열린 행사에는 수출상담회, 제품 쇼케이스, K-컬처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더마네이처코스메틱스의 박은희 마케팅팀장은 “중소기업들이 신규 시장 발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롯데의 지원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행사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한국 브랜드 관심도가 높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엑스포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수출 유망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행사기간 동안 피어17 야외광장에서 15m 크기의 벨리곰을 전시한 ‘어메이징 벨리곰’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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