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계열사로 구성된 '샛강 수호대'가 도심 속 자연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금융계열사로 구성된 '샛강 수호대'가 도심 속 자연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한화금융은 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임직원들이 '여의도 샛강'을 가꾸고 기록해 도심 속 자연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ESG를 기반으로하는 봉사활동으로 한화금융 계열사가 밀집해 있는 여의도인접 샛강을 임직원 스스로가 지킨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샛강 수호대 프로그램은 '월드비전'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협력해 진행된다.

샛강은 큰강의 줄기에서 한 줄기가 갈려 나가 중간에 섬을 이루고, 하류에 가서는 다시 본래의 큰 강에 합쳐지는 강을 뜻한다. 가장 잘 알려진 여의도 샛강은 최근 수달을 비롯한 각종 조류 및 어류가 발견되어 생태적으로도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처음 실행되는 여의도 샛강 봉사 활동은 하천 생태계 최상위에 있는 수달들의 서식지를 보호함으로써 먹이사슬의 낮은 단계에 있는 생물들까지 지키겠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화생명 봉사단은 수달 모니터링 및 수달 인식 증진을 위한 보호구역 설치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수달의 샛강 생활이 더 행복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향후 한화생명은 샛강 어린나무 살리기, 샛강 어류 모니터링, 샛강 조류 모니터링 등 샛강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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