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3D모임’ 통해 글로벌 3D프린터 중고장비 판매

엘코퍼레이션이 구축한 3D프린팅 전문 플랫폼 ‘3D모임’의 홈페이지 <사진=엘코퍼레이션>
엘코퍼레이션이 구축한 3D프린팅 전문 플랫폼 ‘3D모임’의 홈페이지 <사진=엘코퍼레이션>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3D 프린팅 전문업체 엘코퍼레이션은 3D프린팅 관련 전문 플랫폼인 '3Dmoim(3D모임)'을 통해 검증 받은 3D프린터 중고 장비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비자에게 공급할 장비들은 엘코퍼레이션에서 기존 판매했거나 쇼룸에서 사용 또는 전시했던 3D프린터다. 내구성과 성능 모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품들로 구성됐다.

가운데 'Ultimaker(얼티메이커)'와 'Lugo(루고)' 등 유수의 FDM(용융적층모델링) 방식 3D프린터가 판매 중이다. 엘코퍼레이션은 추후 SLA(광경화성 수지 조형 방식) 등 다양한 종류의 3D프린터의 중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3D프린터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단순 목업(Mock-up)용 프로토타입 제작 이상으로 의료, 국방 등 분야에서 사용량이 늘고 있다.

엘코퍼레이션은 중고제품 판매를 시작으로 나아가 중고마켓 커뮤니티 형성, 3D프린터 정보 공유의 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엘코퍼레이션에서 유통 판매한 3D프린터 기존 고객이 사용하던 장비를 반납 후 새 장비를 할인·구매하는 '보상판매'도 계획 중이다.

임준환 엘코퍼레이션 대표는 “자사 기존 고객 중에서 중고 제품 판매에 대한 문의가 꾸준해 고성능 3D프린터 중고 장비 판매를 결정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3D프린터를 접하고, 사용하는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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