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렌즈 등 맞춤형 제품 출시 줄이어

<사진=케미렌즈>
<사진=케미렌즈>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올 가을 코로나 종식 기대와 더불어 아웃도어용 안경렌즈가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업계 따르면 케미렌즈 등 안경렌즈업체들이 다양한 종류의 아웃도어 렌즈 제품군을 선보이며 시장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 중이다.

최근 몇 년 간 코로나로 움츠러든 야외활동이 올 가을 이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니, 서둘러 레포츠·여행·등산 등에 적합한 기능성 아웃도어 안경렌즈를 출시하는 모습이다.

제품군도 다양하다. 선글라스를 비롯해 변색렌즈, 스포츠고글 등은 물론 올해는 아웃도어용 누진렌즈도 새롭게 시장에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케미렌즈가 출시한 ‘매직품 아웃도어’가 대표적으로 이 제품은 다양한 실외 활동을 겨냥한 맞춤형 안경렌즈로 원거리·중간거리 시야를 중심으로 설계된 게 특징이다. 누진안경렌즈 착용 목적인 근거리 시야 또한 불편함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대 선글라스로 불리는 변색렌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변색렌즈는 실외에선 태양광선 내 자외선과 반응해 선글라스처럼 착색되고, 실내에선 탈색이 되어 일반 투명 안경으로 사용된다.

유럽 및 미국 등 서구권에선 이미 야외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제품인데, 국내에서도 골프·낚시·산행 등 쓰임이 많아지고 있다.

아웃도어 렌즈의 꽃으로 불리는 스포츠고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단, 스포츠고글은 운동·레저 등 격한 활동이 포함되면 벗겨지고 미끄러져 파손이 쉽고 부상 위험도 따를 수 있어 얼굴에 밀착 고정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이와 관련 얼굴 곡선 구조에 맞춰 안면각이 크고 커브가 높은 케미렌즈의 ‘프로세이버’와 ‘엑스페디션’ 등 스포츠고글 전용 렌즈 또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아웃도어용 렌즈는 멋과 패션, 편리함과 실용성, 안전성에 눈 건강 기능도 고려한 안경으로 코로나의 종식과 더불어 활발해질 여행, 스포츠, 여가레저 등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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