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왼쪽)과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가 13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에서 열린 삼성바이오에피스 ISO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왼쪽)과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가 13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에서 열린 삼성바이오에피스 ISO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환경과 에너지 경영 국제표준 인증(ISO 14001·ISO 50001)을 획득, 지난 13일 송도 사옥에서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는 1947년에 출범한 비영리단체이자 국제표준 인증기구다.

공산품이나 서비스의 기준을 국제표준화해 공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ESG가치 중심의 지속가능 경영체계 수립의 일환으로 ISO 인증 획득을 추진했으며 이번에 환경 경영(ISO 14001)과 에너지 경영(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중 ISO 14001 인증은 기업이 환경 경영시스템을 통해 환경 측면을 체계적으로 식별, 평가, 관리·개선함으로써 환경 위험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또 ISO 50001는 기업이 에너지 경영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 활동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전략으로 구축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제 인증 규격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초부터 전사 차원의 태스크포스 조직을 만들어 불필요한 사무실 에너지 절감에서부터 철저한 재고 관리를 통한 실험실 폐(廢)시약 배출 감소까지 크고 작은 환경·에너지 분야의 개선 활동을 시행해 왔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ISO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환경·에너지 경영 시스템을 확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사업 성과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ESG 성과 달성 현황에 대한 사회적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창사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 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핵심 이슈 중 하나로 환경관리 강화를 선정하고 다양한 실행 목표를 수립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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