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교수 통해 양 기관의 미래기술 공동개발 주관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왼쪽)과 박희재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석학교수가 임명식을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왼쪽)과 박희재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석학교수가 임명식을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6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산학협력 강화 및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석학교수 임명식'을 갖고 박희재 교수를 석학교수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석학교수 임명은 그 동안 진행해온 다양한 연구활동 및 교류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기업과 학교의 미래기술 공동개발을 주관하게 된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성훈 서울대 기계공학부 학부장, 석학교수로 임명된 박희재 교수,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서울대 기계공학부는 2009년도부터 BK21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과제 수행, 산학장학생 운영 등 다방면에서 산학협력을 진행해 왔다.

특히, 건설기계장비의 최적 연비성능을 위한 하이브리드 굴착기 개발을 비롯해 30여건에 가까운 실질적인 결과물도 만들어냈으며, 양 기관은 이번 석학교수 임명 협약을 통해 협력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기계산업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선 기술 개발이 필수”라며, “이번 협약이 건설기계 국내 1위 기업과 국내 최고 대학이 힘을 합쳐 미래 기술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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