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된 여객 노선 운항 재개 및 공급석 확대 등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 투입될 보잉787-9<사진=대항항공>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 투입될 보잉787-9<사진=대항항공>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대한항공이 10월 3일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신규 취항하며, 여행수요 회복에 발 맞춰 지난 2020년 3월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중동, 동남아 지역의 주요 노선도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는 269석 규모의 보잉787-9 기종이 투입되며 10월 한 달간 주 1회 운항 후 10월 29일부터 주 2회 운항 예정이다. 

10월 3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10월 25일까지 월요일 오전 11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5시 5분에 도착하며, 복편은 화요일 오후 7시 15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2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동계 스케줄로 접어드는 10월 31일부터는 주 2회 오후 12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5시 15분 도착하고 복편은 오후 7시 35분 출발 후 다음 날 오후 2시 15분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2020년 2월 부다페스트 노선의 화물기 취항에 이어, 이번 여객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는 관광 수요뿐만 아니라 상용 수요도 풍부해 인적교류가 활발한 취항지이다.

도시 곳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깊은 역사와 경관을 자랑하며, 어부의 요새, 부다 왕궁, 국회의사당 등 주요 관광 명소와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하다. 

10월 1일부터는 중단됐던 인천-두바이, 인천-푸켓, 인천-치앙마이 노선을 재개하며 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 수요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중단된 여객 노선의 운항 재개 및 공급성 확대 등 고객들의 편의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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