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렌즈·데코비전 업그레이드 신제품 출시 이어져

<사진=케미렌즈>
<사진=케미렌즈>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스마트 기기 사용이 늘며 블루라이트(청색광) 차단 기능 탑재 프리미엄 렌즈가 소비자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스마트폰을 옆에 끼고 사는 현대인들은 블루라이트에 항시 노출되어 있기에 유해광선 차단안경렌즈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업무 또는 학업상,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많은 3040 직장인과 1020 중고생-대학생들에게는 필수템이 되고 있다.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중 380~500나노미터 사이의 단파장대 빛으로 푸르게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 TV, LED조명 등에서 방출되고 자연광에도 포함돼 있다.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영역 중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강해 수정체를 통과해 망막까지 자극할 수 있다.

장시간 노출되면 망막을 자극해 시력감퇴, 눈 피로, 각종 안질환을 유발 할 수 있고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시켜 수면장애도 생길 수 있다.

블루라이트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케미렌즈, 데코비전 등 주요 안경렌즈업체들도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 제품을 선보이는 등 발빠르게 대응해왔다.

케미렌즈는 블루라이트 차단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프리미엄급 ‘케미 IR렌즈’를 내놓았다. 블루라이트 차단율을 기존 30% 초반에서 약 34%로 높였다. 더불어 근적외선과 자외선까지 3대 유해광선(자외선·블루라이트·근적외선)을 모두 차단한다.

데코비전의 청소년 시력 보호용 'NIDEK JUNI-I S' 렌즈도 블루라이트로 인해 촉발되는 근시 진행 속도를 더디게 해 시력 감퇴 완화를 돕는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디지털 기기 시대의 도래로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은 인류의 일상적 라이프스타일이 됐기 때문에 유해광선인 블루라이트 노출이 불가피하다”면서 “특히 성장기 자녀용 시력 교정 안경을 맞출 경우 전문가인 안경사와 상담을 통해 자외선과, 블루라이트, 근적외선까지 차단 할 수 있는 안경렌즈를 선택한다면 자녀 눈 보호에 더욱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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