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김해·인천 칭다오 노선 운항

<사진=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현대경제신문 유덕규 기자] 에어부산은 내달 2일부터 주1회 인천-칭다오 노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15분에 출발해 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에 오전 10시 55분 도착하며,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같은 날 오후 3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 4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에어부산은 김해국제공항에서도 매주 목요일 부산-칭다오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인천과 김해공항 두곳 모두에서 칭다오 노선을 운항하는 건 국내 항공사 중 에어부산이 유일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중국의 입국 제한 정책 고수로 중국의 하늘길이 여전히 막혀 있지만 필수 이동 수요의 항공교통 편익 제고를 위해 이번 인천-칭다오 노선을 개설하게 됐다”며 “칭다오 노선은 코로나19 입국 일원화 정책에도 에어부산이 어렵게 부산-칭다오 노선을 허가 받아 지방공항에서 유일하게 국제선을 재개했던 애착이 많고 중요도가 높은 노선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천-칭다오 취항을 통해 대한민국 양대 거점인 부산과 서울에서 칭다오를 더욱 편리하게 오갈 수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