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렉스와 AI 신약개발 연구 협약
“개발 가능성 높은 후보물질 확보”

23일 서울 강서구 삼진제약 연구센테에서 열린 AI 신약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 체결식에서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왼쪽)과 조성진 심플렉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서울 강서구 삼진제약 연구센테에서 열린 AI 신약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 체결식에서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왼쪽)과 조성진 심플렉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진제약은 지난 23일 국내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인 심플렉스와 AI 신약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이번 협약으로 현재 검토 중인 복수의 약물 타깃을 심플렉스에 제안하게 되며 심플렉스는 자사의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CEEK-CURE를 적용, 개발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나가게 된다.

심플렉스가 발굴한 후보물질은 삼진제약이 검증하고 상용화에 필요한 절차들을 진행하게 되며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양사 공동 소유한다. 상용화에 필요한 실시권은 삼진제약이 독점적으로 보유한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심플렉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현저히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외 연구기관·기업들과 연구를 적극적으로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성진 심플렉스 대표는 “심플렉스의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통해 신속한 신규 후보물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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