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왼쪽)과 장두현 보령 대표가 17일 서울 충정로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왼쪽)과 장두현 보령 대표가 17일 서울 충정로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보령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과 국립공원 내 안전사고 예방과 자연·문화경관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17일 서울 충정로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자연생태계 보전 선도기관인 국립공원공단과 인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보령이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모색해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보령은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직원들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보호장비 1300여 개를 기부했다.

보령은 보호장비 기부를 시작으로 임직원 봉사활동 등 국립공원의 자연·문화경관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단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보령은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이라는 ESG경영 비전을 설정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ESG경영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올해 ESG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혈액투석액 폐용기를 장난감, 화장품 용기로 만드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사업장이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14001)을 취득했으며 복막투석액 페리퓨어의 고무 재질 부자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부자재로 변경하기도 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기업이 이윤추구 추구를 넘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라며 “회사 내 자체적인 노력 뿐 아니라 대외적인 협력을 통해서도 ESG경영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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