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쌀 3000포 구매해 기탁

감장호 구미시장(왼쪽)과 이영석 SK실트론 부사장이 기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실트론>
감장호 구미시장(왼쪽)과 이영석 SK실트론 부사장이 기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실트론>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SK실트론은 ‘지역 쌀(米)리Go’ 캠페인으로 경북 구미 지역 농가와의 상생과 독거 어르신 식사 지원을 위해 쌀 3000포를 기부하는 기탁식을 가졌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지역 살리기를 위한 ‘지역 쌀(米)리Go’ 캠페인은 회사와 3000여 임직원의 기부를 통해 진행된다. SK실트론은 모인 기부금으로 구미 지역 쌀을 구매해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불어 품질 좋은 지역 쌀로 독거 어르신들의 식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쌀 가격이 20% 이상 하락하고 동시에 쌀 소비가 감소하면서 구미 지역 농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 지역의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구성원과 함께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선정품 쌀 판매 활성화에 관심을 가지고 이 같은 나눔 활동을 실천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구미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하여 일선정품 홍보 및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미 쌀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농가와 독거 어르신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K실트론은 지난해부터 모금한 임직원 기부금을 활용해 구미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사업 ‘The 드림(Dream)’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역아동센터 10개소 300여명 아동 지원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20개소 550여명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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