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디퓨저·위스키 등 제공
클럽라운지를 책방으로 꾸며
“책·향기로 꾸민 문화콘텐츠”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웨스틴 조선 서울이 가을을 맞아 향기와 독서로 따뜻한 감성을 충전하는 북캉스(북+바캉스)를 선사할 ‘추향추북’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추향추북 패키지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수필 월든(Walden)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굿즈가 포함된다.

수필 월든은 저자인 소로가 2년 2개월 이틀 동안 월든 호숫가 숲 속의 조그만 오두막에서 지낸 삶의 성과를 담은 책이다.

열린 마음으로 주위의 자연을 관찰하고 교감을 나눴던 저자의 깊은 생각이 잘 담겨 있는 수필이다.

이외에도 구일도시 문학자판기, 민음사-조선 책방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담았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추향추북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향기 공방 프루스트(Proust)에서 웨스틴 조선 서울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추향추북 북 디퓨저를 제공한다.

추향추북 북 디퓨저는 월든에 등장하는 오두막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편안향 우디향과 감성적인 머스크향이 특징이다. 이 향기를 통해 소로가 지낸 콩고드의 아름다운 풍경을 상상하며 편안하고 아늑한 객실에서 창 밖으로 펼쳐지는 계절의 변화를 만끽하고 사색을 즐기며 특별한 쉼을 만끽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또 월든의 책 구절을 담은 책갈피를 시향지 형태로 함께 제공해 더욱 특별하게 향과 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위트룸 투숙객에게는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독서와 사색의 시간을 선사할 쿠오뜨의 심플 &이너 북레스트를 증정한다.

미술과 건축 분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창작들로 구성된 쿠오뜨가 제작한 북 레스트는 수필 월든의 오두막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에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 소장가치가 높다.

단순히 책을 놓는 일상적 기능뿐 아니라 예술적 가치를 더해 감각적인 오브제로 가을 감성을 채운다.

디럭스·위스키 투숙객과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투숙객에게는 가을을 닮은 풍부하고 섬세한 위스키를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위스키 온더 북 패키지도 준비돼 있다.

이 패키지에는 영국 황실에 납품돼 160년 동안 전 세계 명사들에게 사랑 받는 블렌디드 위스키 듀웍스 12년산 700ml 1병이 제공된다.

여기에 견과류 스낵과 레몬, 진저에일로 구성된 위스키 트레이를 객실 내 룸 서비스 혜택으로 제공해 위스키의 풍미를 더욱 다채롭게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술 한잔에 책 한 장의 낭만을 느끼며 가을을 닮은 짙고 깊은 위스키와 함께 풍미 가득한 특별한 밤을 보낼 수 있다.

이그제큐티브 이상의 투숙객은 20층 클럽 라운지에서 민음사와 함께 선보이는 조선 책방을 즐길 수 있다.

조선 책방에는 민음사와 ‘독서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큐레이팅 한 책들이 마련돼 있다.

민음사의 대표 도서인 세계문학전집 뿐 아니라 출시될 때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등 150권 이상의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유로운 티 타임을 즐기며 작은 독립 서점에 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독서를 경험할 수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 관계자는 “올 가을에는 추향추북 패키지와 함께 책과 향기로 꾸민 문화 콘텐츠를 즐기며 잠시 핸드폰을 내려놓고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로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추향추북 패키지 런칭 기념으로 특별한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달 16일부터 31일까지 패키지를 예약하는 고객에게 최대 4만원의 패키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향추북 패키지는 11월 30일까지 판매되며 투숙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능하다. 패키지 가격은 23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