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추석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8380억 조기 지급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신세계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이 이번에 1만3535개 협력회사에 8380억원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마트가 1945개 협력사에 약 2180억원, 신세계백화점이 2600개 협력사에 약 4800억원, 이마트에브리데이가 77개 협력사에 약 37억원이다.

또 SSG닷컴은 올해 8913개 협력사에 약 1365억원 규모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신세계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8일 앞당겨 다음달 7일에서 8일 사이 지급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대금 등 자금 소요가 많은 명절을 맞아 중소협력사들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