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종이 패키지 선물세트 첫선
스팸도 캡 제거·라벨프리로 선봬

CJ제일제당 관계자들이 2022년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관계자들이 2022년 추석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J제일제당은 추석을 맞아 270여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100% 종이 패키지로 만든 선물세트부터 가성비와 프리미엄 선물세트 비중을 모두 늘리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100% 종이 패키지로 만든 ‘지구를 구하는 선택(Save Earth Choice)’ 선물세트는 트레이와 쇼핑백까지 모두 종이로만 만든 ‘올 페이퍼(All Paper) 패키지’ 제품이다.

가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지속가능성(ESG) 관점에서 기획됐으며 스팸이 포함된 복합세트 3종, 백설 참기름·식용유 등이 들어간 유세트 3종 등 총 6종으로 선보인다.

친환경 가치를 한층 높인 선물세트도 확대했다. 캔 겉면에 로고 등이 새겨진 비닐 라벨을 없앤 스팸 라벨프리(Label Free) 선물세트와 플라스틱 트레이를 사용하지 않은 CJ 명가김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내놓았다.

또 모든 선물세트에서 스팸 플라스틱 캡을 없앴고 햇반 생산 후 남은 플라스틱을 활용한 트레이 사용 비중도 더 높였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총 300여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특히 선물세트 가격대와 종류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2만~3만원대 가성비 제품과 6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 비중을 지난해 추석보다 두 자릿수 이상 늘렸다.

명절 스테디셀러인 ‘스팸 세트’는 기존보다 더 다양한 50여종으로 구성됐다.

3종 이상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복합 세트’도 80여종 준비했다. 식용유 세트도 50여종, 웰니스(Wellness) 트렌드를 반영한 건강선물세트도 80여종으로 각각 마련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 추석은 대면 접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비자의 상황과 기호에 맞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갖추고 친환경적 가치를 담는 데 주력했다”며 “소비자 니즈에 맞는 지속가능한 선물세트를 계속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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