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전거나라와 공동 기획
유명 명작 스크린으로 감상
피카디리·홍대·강남서 진행

CGV가 한국자전거나라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 ‘씨네뮤지엄’ 포스터 <사진=CJ CGV>
CGV가 한국자전거나라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 ‘씨네뮤지엄’ 포스터 <사진=CJ CGV>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GV는 천재 작가들이 주도한 마술사의 흐름을 영화관 스크린을 통해 탐구하는 ‘씨네뮤지엄’을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씨네뮤지엄은 CGV와 한국자전거나라가 공동 기획했으며 이번달 25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새로운 주제로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는 CGV피카디리1958, 토요일 오후 3시에는 CGV홍대, 일요일 오후 3시에는 CGV강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씨네뮤지엄은 지난해 CGV와 한국자전거나라가 함께 진행한 ‘아트가이드와 함께하는 400년의 서양미술사’ 중 베스트 강연과 새롭게 추가된 강연이 더해져 총 13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카라바조, 벨라스케스, 자크 루이 다비드 등 지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5개의 강연이 다시 한번 관객을 찾는다.

이와 함께 바로크 미술의 거장 루벤스, 스페인의 위대한 궁정 화가 고야, 모든 전통적인 회화 기법을 거부하며 나타난 프랑스의 인상주의, 프랑스의 벨 에포크 시기 몽마르트의 작은 거인이라 불린 툴루즈 로트렉, 급변하는 시기 속 내면을 그려낸 독일의 표현주의 여성 화가들, 그리고 발칙하고 경계 없는 현대미술 등 신규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유럽 현지 가이드 출신 강사진으로 구성된 한국자전거나라의 정단비, 송은교, 백인필, 이용규, 홍재이, 이진희, 김은혜 총 7명의 아트가이드의 상세한 설명이 함께한다.

씨네뮤지엄 관람객들은 세계 유명 화가들의 명작들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감상하게 된다.

해외 미술관과 박물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대작들이 고화질의 이미지와 영상으로 생생하게 구현했으며 다채로운 사운드와 고품격 해설이 더해져 마치 실제 미술관에 와있는 듯한 생동감과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번달 25일 CGV피카디리1958에서 진행되는 첫 강연에서는 천재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폭넓은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지식을 겸비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집중탐구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혼자 깨어있는 자’ 강연을 통해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 다 빈치의 작품에 담겨있는 인문학적 상징과 메시지들을 파헤칠 예정이다.

씨네뮤지엄 강연 티켓가는 2만 5,000원이다.

CGV는 씨네뮤지엄 강연에 참여하는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번달 11일부터 17일까지 한국자전거나라 인스타그램의 씨네뮤지엄 게시물에 한줄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씨네뮤지엄 초대권 및 한국자전거나라 국립중앙박물관 투어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씨네뮤지엄 강연을 듣고 개인 SNS에 후기를 작성해 지정 링크에 공유하면 매주 우수 후기를 선정해 한국자전거나라의 가이드들이 직접 집필한 미술 이야기 ‘90일 밤의 미술관’ 도서와 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CGV 이정국 아이스콘(ICECON)사업팀장은 “지난해 CGV피카디리1958에서 진행한 아트가이드와 함께하는 400년의 서양미술사가 꾸준한 인기를 얻어 씨네뮤지엄으로 확대 론칭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더 다양한 콘텐츠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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