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키스스탄 바르스콘 협곡
키르키스스탄 바르스콘 협곡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하나투어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중앙아시아는 대중적인 여행지는 아니지만 동서양 교역의 거점으로 실크로드의 역사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우즈베키스탄 5일 상품은 중앙아시아의 중심 타슈켄트를 비롯해 실크로드 고대 도시 사마르칸트,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하라 역사지구 등을 방문한다.

우즈베키스탄 9일 상품은 시간이 멈춘 듯한 히바 고성 내 숙박 일정과 유목민들의 전통 거주공간인 유르트 캠프, 실크로드 도예공방 체험 등 우즈베키스탄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 5일 상품은 알마티 시내관광은 물론 중앙아시아의 알프스인 침블락,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리는 차른 캐니언을 둘러보는 상품이다. 4인 이상 예약하면 출발이 확정된다.

키르기스스탄 6일 상품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이식쿨 호수, 유목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스묘나스꼬예 계곡을 관광하고 만년설산 알라아르차 국립공원 하이킹, 노천온천 등을 즐길 수 있다.

하나투어는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6일 상품과 중앙아시아 10일 등 중앙아시아 2~3개국을 여행하는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상품에 따라 글램핑, 송어낚시 등 지역별 이색 체험 일정도 포함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중앙아시아는 현재 무비자, 무격리 입국이 가능하고 비행시간이 7시간 내외로 비교적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 가을에는 청정여행지 중앙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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