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먹거리 가치·HMR 노하우 담아
플라스틱 트레이 빼고 포장 간소화

바른먹거리 가치 담은 신선 ‘전골 밀키트’ <사진=풀무원>
바른먹거리 가치 담은 신선 ‘전골 밀키트’ <사진=풀무원>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풀무원이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은 밀키트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간편식 내 밀키트 시장에 진출한다.

풀무원식품은 냉동 밀키트 제품 ‘얄피꽉찬 만두전골 밀키트’와 ‘우삼겹 어묵전골 밀키트’를 출시하며 밀키트 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다년간 쌓은 가정간편식(HMR)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날이 규모가 커지고 있는 밀키트 시장에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신선 밀키트 제품을 지속 출시해 질적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다.

국내 밀키트 시장은 HMR 시장 카테고리의 일부로 집계되고 있으며 신선한 재료와 우수한 맛, 요리하는 즐거움 등의 장점을 내세워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풀무원은 HMR 강자답게 품질을 더욱 높이고 신선식재를 포함한 차별화 제품으로 바른먹거리 가치를 실현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주로 냉장제품인 밀키트는 유통기한이 짧고 포장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며 브랜드마다 메뉴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소비자의 대표적인 불만사항으로 꼽혀왔다.

풀무원은 이를 개선해 보관 기간이 길고 플라스틱 트레이를 빼 포장을 간소화하면서 보관이 편리하게 했으며 풀무원 Only 제품을 사용하는 콘셉트로 새로운 냉동 밀키트를 기획했다.

첫 제품으로는 얄피꽉찬 만두전골 밀키트(2~3인·1만5900원)와 우삼겹 어묵전골 밀키트(2~3인·1만6900원)를 선보인다.

풀무원은 밀키트를 향한 소비자 수요가 국탕찌개류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만두와 어묵을 메인으로 한 일품요리 메뉴로 기획했다.

우선 얄피꽉찬 만두전골 밀키트는 풀무원 대표 냉동만두 중 하나인 ‘얄피꽉찬 한식교자 고기한상’ 제품을 사용했으며 여기에 냉동채소, 우동면, 특제 농축육수까지 풍성하게 구성했다.

만두전골은 ‘진한 샤브’, ‘진한 육개장’ 2종으로 선보였다. 진한 샤브는 육향 가득한 양지 육수와 채소농축액으로 깊고 시원한 샤브샤브 육수 스타일의 제품이다. 진한 육개장 만두전골은 구수한 사골 농축액에 얼큰하고 칼칼한 육개장 다대기를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우삼겹 어묵전골 밀키트는 종합어묵 5종에 우삼겹과 냉동채소, 우동면, 소스로 구성했다. 풀무원은 밀가루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종합어묵으로 제품을 차별화했다.

어묵전골은 ‘우삼겹 버섯’과 ‘우삼겹 등촌식’ 2종으로 선보였다. 우삼겹 버섯은 사골, 간장을 진한 버섯과 함께 끓여 더 깊은 전골 베이스가 특징이며, 우삼겹 등촌식은 사골, 고추장으로 텁텁함 없이 깔끔하며 얼큰함까지 더해진 맛을 냈다.

황지현 풀무원식품 PM(Product Manager)은 “풀무원만의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은 신선 밀키트’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밀키트 제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며 “HMR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밀키트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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