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그랜드 워커힐 로비에서 열린 ‘워커힐 문화살롱’ 콘서트
지난달 29일 그랜드 워커힐 로비에서 열린 ‘워커힐 문화살롱’ 콘서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워커힐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는 이번달 말까지 매주 금요일 호텔 로비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워커힐은 우선 고객들이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살롱을 마련한다.

워커힐 문화살롱은 워커힐이 최인아책방과 함께 기획한 공연 콘텐츠다.

여름을 맞아 국내 유일의 색소폰 콰르텟인 에스윗을 초청해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등 다양한 음색의 색소폰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선율을 고객들에게 들려준다.

지난달 29일 첫 공연을 마쳤고 이번달 26일에도 연주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클랙식 공연인 로비 콘서트 인 서머(Lobby Concert in Summer)도 열린다. 5일과 12일, 19일 워커힐 방문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5일에는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키조이스가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연주하는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으로 워커힐 방문객을 맞이한다.

12일과 19일에는 색소폰,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퍼커션으로 구성된 재즈 콰르텟 튠어라운드가 경쾌한 재즈로 고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황은미 워커힐호텔앤리조트 총지배인은 “여름에 진행되는 라이브 콘서트는 워커힐이 추구하는 ‘아트 호캉스’를 방문객이 처음 발을 내딛는 호텔 로비를 시작으로 점진적이고 포괄적인 경험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브 콘서트를 비롯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 고전 작품을 새롭게 해석한 몰입형 전시회인 빛의 시어터까지 워커힐에서 다양한 예술들을 풀 패키지로 즐겨 보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커힐은 호텔 속 오픈 갤러리를 표방하는 아트 컬렉션 전시·판매 공간인 프린트베이커리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을 통해 권지안 작가 개인전 ‘허밍-파라다이스’도 선보이고 있다.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풍경 시리즈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애플 시리즈 등 아트테이너 권지안(솔비) 작가의 신작 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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