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현장 모습. <사진=연합>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현장 모습.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 해체 일정이 다음 달로 연기됐다.

9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서울시에서 사업 정상화를 위한 중재를 진행 중이고 강동구청과 조합의 정상화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요청으로 크레인 해체 연기를 검토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현장에 설치되어 있는 타워크레인에 대해 파트너사의 계약 기간 만료 등의 사유로 이달 중 해체할 계획이었으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초까지 크레인 해체 논의를 연기하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이후 서울시 중재 및 조합의 진행 상황을 검토해 이후 일정에 관해 협의 및 결정할 예정이다.

시공사업단 관계자는 “둔촌주공재건축 사업의 정상화를 통해 조합원들의 손실이 최소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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