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LT·RS·PREMIER 4가지 트림...전날부터 계약 개시

더 넥스트 이쿼녹스 <사진=쉐보레>
더 넥스트 이쿼녹스 <사진=쉐보레>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국GM 브랜드 쉐보레(Chevrolet)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THE NEXT 이쿼녹스(EQUINOX)’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델 출시로 쉐보레는 소형, 중형, 대형, 초대형까지 SU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쿼녹스는 미국에서 올해 1분기 콤팩트 크로스오버 판매량 3위를 차지하며 성능과 디자인 모두에서 인정받았다고 쉐보레는 설명했다. 

엔진은 기존 1.6L 터보 디젤 엔진보다 36마력 더 강해진 1.5L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바뀌었다. 최고 출력 172마력, 최대 토크 28㎏·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전륜모델 기준 11.5km/ℓ의 준수한 연비 효율을 실현했다. 저공해차 3종 인증에 따라 수도권과 지자체 별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넥스트 이쿼녹스는 LS, LT, RS, 프리미어(Premier) 등 4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차체는 길이 4650㎜, 너비 1845㎜, 높이 1660㎜으로 넓은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기본 847ℓ에 달하는 트렁크는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800ℓ까지 늘어난다.

실내에는 다양한 편의 장비와 다기능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탑재됐다. 4.2인치 슈퍼비전 컬러 클러스터,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보스(BOSE)의 프리미엄 7스피커 시스템,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동반석 전동시트,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이다.

고급 안전사양들도 기본으로 적용됐다. 전방 충돌 경고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Intellibeam),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이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한국GM 사장은 “이쿼녹스는 쉐보레가 고객과의 긴 여정을 이어가며 진화를 거듭해 온 쉐보레의 대표 중형 SUV”라며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으로 고객들의 모든 순간을 돋보이게 할 매력적인 SUV”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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