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원봉사자와 일반 대상자 선발
팬스타 드림호 탑승…부산 연안 3일 여행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다음달 10일까지 해양수산부와 함께 연안 크루즈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던 해양수산부 크루즈 체험단이 재개되는 것은 2년여 만이다.

체험단은 해변열차와 송도케이블카, 감천문화 등 부산의 핫 플레이스와 팬스타 드림호를 탑승해 태종대, 오륙도, 광안대교 야경 등 아름다운 부산 연안을 2박 3일간 여행한다.

체험단은 승선 비용 등 2만원의 경비만 부담하게 되며 이외 프로그램 체험 비용은 해양수산부가 지원한다.

이번 연안 크루즈 체험단은 총 200명을 모집하는데 코로나19 자원봉사자 80명과 일반인 120명을 선발한다.

7월 1일과 8일 크루즈 체험에는 3일 이상 코로나19 자원봉사를 한 국민이나 병원·보건소 등 기관에서 근무한 봉사자가 신청할 수 있다.

7월 15일과 22일, 29일 크루즈 체험에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면 응모 가능하다.

참가자 신청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서 본인과 동행자 1인의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를 기입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다음달 14일 해양수산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대상자들에게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정세영 롯데관광개발 크루즈팀 부장은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6년부터 500명 이상의 크루즈 체험단 운영을 통해 국내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노력해왔다”며 “이번에는 코로나19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자로 모집하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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