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 조직문화 구현 노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 두번째)이 26일 오후 2주간의 계열사 현장경영을 마치고 서울 강동구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계열사 MZ세대 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 두번째)이 26일 오후 2주간의 계열사 현장경영을 마치고 서울 강동구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계열사 MZ세대 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강동구 농협 서울지역본부 교육지원부문 계열사 현장경영을 진행을 끝으로 2주간에 걸친 제조·금융·유통·식품·서비스·교육지원 부문 등 계열사 전반에 대한 현장행보를 마무리했다.

이날 현장경영에는 농협네트웍스, 농협자산관리, 농협정보시스템, 농협파트너스 등 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이성희 회장은 계열사별 경영전략을 점검한 후 2부 행사로 범농협 계열사 MZ세대 직원들과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성희 회장은 계열사와 당면현안을 공유하고 농협네트웍스의 스마트 팜 플랜트 사업 고도화, 농협자산관리회사의 금리 인상 대비 부실채권 관리를 통한 상호금융 건전성 강화지원, 농협정보시스템의 경제사업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통한 농축산물 유통 디지털 혁신 구현 등 사업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농업·농촌 지속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직원 간담회 시간에는 농협의 미래를 열어갈 MZ세대 직원 120명이 캐주얼 복장으로 참석한 가운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희 회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들의 평소 CEO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서 토크쇼 방식으로 답하였으며, 랜덤추첨기를 돌려 선택한 건의사항들을 읽고 답변했다.

최근 MZ세대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MBTI(성격유형검사) 분석을 즉석에서 진행해보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5월 중 생일을 맞이한 직원들을 축하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셀카 요청에 응하였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2주간의 현장경영을 마무리하며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계열사 임직원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는 융복합 시대에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현하고, 상호 공감과 소통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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