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애프터마켓 시세까지 조회 가능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현대경제신문 하지현 기자] 네이버가 증권을 통해 실시간 미국 증시 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는 나스닥과 라이선스 제휴 체결에 따른 것으로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계좌 개설 없이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뉴욕, 나스닥, 아멕스 등 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종목과 미국 주요지수까지 종목명을 검색하면 실시간 시세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미국 정규장이 열린 시간 외에 프리마켓(Pre-Market)과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서 거래되고 있는 실시간 시세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증시 정규장은 국내에서는 늦은 밤 시간에 열리는데 낮 시간에도 실시간 시세와 함께 관련 뉴스, 리서치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토론방에서 다른 투자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로그인 없이도 누구나 이용 가능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국내 최초다. 현재는 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추후 PC로도 서비스가 확대될 계획이다.

네이버증권은 지난 2020년 모바일에서 해외 주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시세 정보를 제공해왔는데 최근 나스닥과 라이선세 계약을 추가로 체결함에 따라 실시간 미국 증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나스닥과의 협력으로 네이버 사용자라면 누구든 쉽게 실시간 미국 증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 증권은 월 1000만 명의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증권 정보 플랫폼이자, 일간 약 15만 건의 토론 게시물이 활발히 생성되는 최대의 투자 커뮤니티인 만큼,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정확하고 유용한 투자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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