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60명 대상 전략기획, 홍보 등 지식 공유

HDC현대산업개발 직원이 ‘청춘잡(job)담(talk)’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직무 멘토링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직원이 ‘청춘잡(job)담(talk)’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직무 멘토링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인 ‘용산 드래곤즈’ 및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직무 멘토링 ‘청춘잡(job)담(talk)’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 7곳에서 32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이 날 행사는 사회진입을 준비하는 청년 160명을 대상으로 봉사자 1명당 2~6명을 소그룹 편성해 약 120분간 진행됐다.

지난해 같은 행사 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지만,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대면 멘토링으로 전환해 실시했다. 청년들은 평소 관심 있는 기업에 직접 방문해 현장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임직원 멘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전략기획, 홍보, 마케팅, 사회공헌, 회계, 인재육성, IT개발 등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사전 공지한 24개 직무 가운데 선호하는 분야를 선택해 참여했으며 봉사자들은 청년들의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직무소개, 업무환경 및 비전, 직무탐색 준비과정 등 자신의 업무 지식과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산업군에 속하는 7개 기업의 연합 활동으로 진행되어 청년들에게 다양한 관점에서 직무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청년들은 멘토의 실제 직무 경험담을 들으며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봉사자들 또한 청년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업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멘토링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홍보팀 한재관 매니저는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라며 “올해에는 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소통이 더욱 잘 되었던 것 같아 좋았고 청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소중한 꿈을 가꿔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 드래곤즈’는 2018년 결성된 연합 봉사단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CJ CGV, 삼일회계법인, HDC신라면세점,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산지사, 서울용산경찰서 등 용산구 소재 기업과 학교, 기관에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직무 멘토링과 함께 쪽방촌 주민을 위한 생필품 전달행사를 진행한 바 있는 용산 드래곤즈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과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미리 크리스마스’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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