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網)분리, 저장자료 삭제 시스템 등 외부 유출 차단 우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4일 방위산업 보안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돼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수여식 후 김원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우주연구소장(오른쪽)과 최성목 국방정보본부 정보기획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4일 방위산업 보안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돼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수여식 후 김원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우주연구소장(오른쪽)과 최성목 국방정보본부 정보기획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방위산업 보안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돼 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투기, 헬기, 함정용 가스터빈엔진 전문기업으로 핵심 방위산업 기술과 기밀 보호를 위한 보안 시스템을 모범적으로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나 보안 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강력한 보안 시스템 구축과 임직원 보안 의식 강화에 나서고 있다.

외부 침입으로부터 내부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네트워크 보안기술인 ‘망(網)분리’를 적용해 외부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또 악성메일 신고, PC 내 저장자료 자동 삭제, 지능형 보안 솔루션, 실시간 침입탐지 대응 등 각종 시스템을 통해 모든 경로의 자료 유출을 차단하고 있으며 모의 침투 테스트를 통해 각종 보안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시스템뿐 아니라 정기적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보안의식 제고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상주 협력업체 직원도 교육 대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보안에 대한 투자는 회사 자산 보호는 물론 국가 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최고의 보안 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