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바이럴 영상 ‘여행이 떠났다’ 이후 20개월 만의 후속편

아시아나 바이럴 영상 이미지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 바이럴 영상 이미지 <사진=아시아나항공>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일상 회복을 염원하는 바이럴 영상 ‘탑승객을 찾습니다’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 영상은 유튜브 영상 시청 1200만 뷰를 돌파한 ‘여행이 떠났다’ 편의 후속작으로, 2020년 8월에 첫 선을 보인 이후 20개월 만이다.

총 1분 분량으로 구성된 이번 영상은 코로나 19로 달라진 일상에 적응한 시민들의 모습이 마치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던 손님들의 모습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이 영상은 배달음식을 통해 세계 요리를 섭렵한 가족, 밤새 OTT 시청을 즐기는 커플, 로드뷰를 통해 랜선 여행을 즐기는 남성, 비대면 수업으로 외국어 학습에 열중하는 여성 등 코로나19가 바꾼 일상에 적응한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위 손님들을 찾는 탑승 안내 방송과 “2년간 더 막강해진 여러분과 함께 우리 비행기 곧 이륙하겠다”는 기장의 기내 방송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비상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수 이적과 토이(유희열)의 ‘RESET’을 배경 음악으로 활용한 점도 특징이다.

지난 15일에 공개한 바이럴 영상은 주말 사이 SNS 60만 뷰 시청을 기록했으며,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긴 기다림 끝에 이제는 다시 함께 떠나고 싶다’, ‘여행이 정말 다가왔음을 이제서야 느낀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국민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과 함께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재개를 통해 다시 여행을 떠나는 손님들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이 2020년 8월에 선보인 ‘여행이 떠났다’ 영상은 대한민국 광고 대상, 온라인 광고 대상 수상 및 대한민국 최대 광고 포털 TVCF 사이트의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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