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 운수권 획득, A330 기종 투입 예정

티웨이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티웨이항공이 6월 중 몽골 노선 신규 취항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전날(14일) 진행된 국토교통부 국제 항공 운수권 배분 심의를 통해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3회 운수권을 신규 배분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도 A330(347석)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몽골은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초원성 고원, 홉스굴 호수, 고비사막과 테렐지 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별 관측, 몽골의 전통 가옥 게르 체험, 전통음식 등 이색적인 즐길 거리도 가득해 팬데믹 이전까지 떠오르는 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이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부터 신규 도입한 대형기 A330의 국제선 취항을 시작으로 하늘길 확장에 속도를 내는 한편 실용적인 서비스와 가격의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을 통해 기업인들의 출장 등 고객들의 편리한 여행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빠른 취항 준비를 통해 몽골 여행 성수기 시즌에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그동안 높았던 몽골 노선 가격을 보다 합리적으로 제공하게 됨으로써 몽골 여행에 새로운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기존 B737-800(189석) 항공기로 동남아, 일본 등 여객 회복을 이뤄나가는 동시에 대형기 A330-300(347석)의 싱가포르, 호주 등 중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을 이어간다. 또 대형항공사 합병에 따라 배분될 운수권과 슬롯도 최대한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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