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모듈, ESS, 분산에너지, 재생에너지 등 4개 사업 강조

한화큐셀 신규 메인 로고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 신규 메인 로고 <사진=한화큐셀>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발표했다. 기존 태양광 모듈 제조업 중심의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생산·저장·관리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브랜드를 강조했다.

한화큐셀은 5일 임직원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 ‘큐셀 브랜드 데이(Qcells Brand Day)’를 열고 새로운 BI를 소개했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신규 BI는 친환경 에너지 브랜드로서의 비전을 표현하는 동시에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포부를 담고 있다.

녹색과 청색의 그라데이션은 자연에서 에너지를 생산해 인간에게 전달하는 한화큐셀의 비전을, 직사각형 로고의 네 각은 태양광 모듈,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산에너지 사업, 재생에너지 개발 등 4개의 사업 영역에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또 대문자로 표기했던 기존 로고(QCELLS)와 달리 신규 로고는 Q를 제외한 문자를 소문자로 표기해 딱딱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했다.

이날 한화큐셀은 신규 로고와 함께 재정비한 핵심 가치와 미션, 슬로건도 공개했다. 

새로운 핵심 가치인 선구자적 자세·투철한 책임감·귀감은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환경적, 윤리적 책임감을 보유하고 완벽한 제품과 서비스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미션(We aim for a greener tomorrow with completely clean energy solutions)과 슬로건(Completely Clean Energy)을 통해서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고 완벽하고 깨끗한 에너지 솔루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 의식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한화큐셀은 경영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량 저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2월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참여 선언을 하고 녹색프리미엄제와 자가발전을 통해 한국형 RE100 제도에 동참한 바 있다.

한화큐셀은 6월까지 제품, 패키지, 공식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에 신규 BI의 적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13일 대구에서 열리는 ‘2022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여해 신규 BI 적용 제품을 최초 공개하고, 올해 5월 11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솔라(Intersolar) 전시회에서 신규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2010년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후 10여년간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한 만큼 브랜드 정체성 역시 확장된 비전과 사업 영역을 반영해 변경할 시점”이라며 “한화큐셀은 도전적인 태도, 인류와 환경에 대한 책임감, 완벽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완전한 친환경’을 추구함으로써 최고의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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