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트 해브 굿즈’로 정평
‘모비우스’ 반응도 뜨거워

메가박스의 49번째 오리지널 티켓인 영화 '모비우스'의 오리지널 티켓 <사진=메가박스>
메가박스의 49번째 오리지널 티켓인 영화 '모비우스'의 오리지널 티켓 <사진=메가박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이 인기다.

메가박스는 자사 굿즈인 오리지널 티켓이 영화 팬들 사이에서 꼭 수집해야 하는 ‘머스트 해브 굿즈’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메가박스는 “영화산업 굿즈 트렌드가 영화관과 영화 특색에 맞춰 제작된 퀄리티 높은 제품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극장업계가 영화관 모객 방법의 일환으로 뱃지 형태의 굿즈부터 NFT 포스터까지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MZ세대와 영화 매니아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취향 저격 굿즈로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은 영화 굿즈의 시초를 열면서 말 그대로 오리지널리티 다운 퀄리티를 보여주는 굿즈로 정평이 났다.

메가박스는 “영화의 감동을 잘 간직하는 방법에 대한 고심 끝에 탄생한 오리지널 티켓은 모든 것이 디지털화된 시대에 실물 영화 티켓에 대한 그리움과 영화팬들의 인증, 수집 욕구가 맞물려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오리지널 티켓은 메가박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영화 감상 시 소장할 수 있다.

이 굿즈는 지난 2019년 7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벌써 넘버링 50번을 향해 가고 있다.

올해 재개봉한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버전부터 ‘더 배트맨’까지 다양한 작품의 특색을 살린 오리지널 티켓을 제작해 영화팬들의 호평을 얻었다.

특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조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전국적으로 하루 내에 소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겨울왕국2’ 오리지널 티켓 관련 해외 트위터 게시글은 13만건 이상 리트윗 되기도 했다.

재개봉 작품 첫 번째 오리지널 티켓이었던 ‘라라랜드’는 오리지널 티켓의 인기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30일 49번째로 공개된 마블 안티 히어로 ‘모비우스’ 오리지널 티켓은 연구원인 모비우스의 모습과 빌런으로서의 모습을 화려한 비주얼로 특색 있게 담아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메가박스 디자이너들이 영화의 메시지, 아이템, 시각적 독창성, 느껴지는 감각 등을 어떻게 오리지널 티켓에 표현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한다”며 “영화에 대한 좋은 추억을 오롯이 간직할 수 있는 굿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