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신뢰 관계 강화

금호석유화학과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는 지난 23일 임금협약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참여한 (왼쪽부터) 이면호 여수고무공장 부위원장, 노태영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이용재 울산고무공장 노조위원장, 고영도 관리본부장 전무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과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는 지난 23일 임금협약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참여한 (왼쪽부터) 이면호 여수고무공장 부위원장, 노태영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이용재 울산고무공장 노조위원장, 고영도 관리본부장 전무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금호석유화학 노조는 사측에 임금 협약 관련 사항을 위임하며 올해로 35년 노사 무분규 협의를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열린 노시 임금협약 간담회에서 노태영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쉽지 않았던 경영 환경에서도 노사가 서로 배려하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회사 안팎으로 난관들이 많은 만큼, 임금 협상을 회사측에 위임하여 어려운 시기를 함께 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35년간 이어진 노사 간의 믿음을 기반으로 오늘날의 금호석유화학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노조의 배려에 감사하며, 더욱 훌륭한 실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연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액 약 8조 4000억원, 영업이익 2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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