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부터 수·토요일 주 2회 일정 운항

<사진=에어서울>
<사진=에어서울>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에어서울은 사이판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3월 30일부터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스케줄로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현재 사이판은 양국간 격리 없이도 여행이 가능한 트래블 버블 국가로, 최근 신혼여행을 비롯해 여행객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국가 간 격리 면제 상황 등을 보며 국제선 운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여행 수요를 겨냥해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는 것은 2년여 만에 처음”이라며 “정부 시책 등을 주시하면서 격리 면제가 되는 국가를 중심으로 적시에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국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2020년 2월 28일 운항 중이던 국제선 19개 노선을 모두 중단했다. 이후 김포~제주 노선을 증편하고 김포~부산(김해), 부산~제주 노선에 취항하는 등 국내선 운항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상용 수요를 겨냥해 중국 옌타이와 칭다오에 신규 취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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