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부터 주 2회(화·토) 운항

<사진=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현대경제신문 이소희 기자] 에어부산은 4월 30일부터 부산-괌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부산-괌 노선을 주 2회(화·토)로 증편 운항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분에 출발해 현지 공항에 오후 1시 5분 도착,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3시 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항공기 A321neo가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방역당국과 관련 부처의 주 1회 증편 결정과 국내외 방역 완화 움직임에 맞춰 여행 수요 회복세를 전망, 부산-괌 노선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괌 입국 시 승객은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 출발일 기준 1일 이내 발급받은 코로나19 항원검사 음성 확인서 또는 PCR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만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다. 또 괌정부관광청은 한국인 여행객에게 귀국 시 필요한 PCR 검사에 대한 비용을 지원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사이판에 이어 괌 항공편 역시 주 2회 운항이 가능해져 김해공항이 차츰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에어부산이 김해공항을 꿋꿋하게 지켜온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국제선을 운항해 해외여행의 갈증을 푸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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